친절과 예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삶을 다스리는 힘입니다. 과한 친절은 비굴함으로 흐르고, 바른 예는 인간관계를 굳건히 지켜줍니다.
친절과 예의 진짜 의미
우리는 흔히 “친절해야 한다”는 말을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친절에도 정도가 있습니다.
너무 과한 친절은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부족함을 감추려는 비굴함으로 변질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예(禮)는 어디까지나 존중의 표현이지, 절대 비굴함으로 이어져서는 안 됩니다.
예와 친절을 구분하는 법
1️⃣ 예는 30%면 충분하다
우리 민족은 힘이 없는 민족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절을 360도로 하듯이 무릎 꿇고 비굴하게 굴 필요는 없습니다.
머리를 살짝 숙이는 30%의 예, 그것만으로도 상대를 존중하는 충분한 표현이 됩니다.
👉 과한 절은 존중이 아니라 “나는 힘이 없습니다”라는 고백이 될 수 있습니다.
2️⃣ 과한 친절은 결핍의 신호
우리가 누군가에게 지나치게 친절할 때는, 사실 상대를 위해서라기보다 내가 고프기 때문입니다.
외롭거나 인정받고 싶을 때, 우리는 친절로 다가가지만 상대는 이를 부담스럽게 느끼고 멀어질 수 있습니다.
💡 진짜 친절은 결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존중에서 나와야 합니다.
3️⃣ 친절과 아부, 그리고 지식인의 자세
- 친절은 때로는 생존의 무기가 됩니다.
- 아부조차도 어떤 이들에게는 삶을 버티게 해주는 실력입니다.
- 그러나 지식인은 달라야 합니다. 지식인은 실력을 바탕으로 존중을 주고, 절대 비굴해서는 안 됩니다.
👉 지식 없는 친절은 쉽게 비굴로 변하지만, 지식 있는 친절은 존엄을 잃지 않는 힘을 가집니다.
4️⃣ 다양한 힘의 존재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힘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친절로, 어떤 사람은 아부로, 또 어떤 사람은 지식으로 살아갑니다.
우리는 그것을 무조건 매도해서는 안 됩니다. 서로 다른 힘의 원리를 이해해야만, 다스릴 수 있는 지혜가 생깁니다.
5️⃣ 지식이 깊어질수록 비굴함은 사라진다
아부나 비굴한 친절은 지식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지식이 농도 있게 쌓이면, 그런 버릇은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지식을 갖춘 사람은 욕심이 줄고, 목숨조차 초개같이 내려놓을 수 있는 줏대와 배짱을 갖게 됩니다.
👉 그런 사람은 누구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으며, 심지어 신조차도 억지로 흔들 수 없습니다.
결론: 존중은 하되 비굴하지 말라
예와 친절은 삶의 큰 힘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합니다.
- 과한 친절은 나를 약하게 만들고,
- 비굴은 내 영혼을 갉아먹으며,
- 바른 예와 존중은 관계를 굳건히 지켜줍니다.
🌱 지식인은 존중을 지키되 비굴하지 않아야 하며, 각자의 힘을 이해하고 다스리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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