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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은 눈·귀·입을 닫아라”

by 신과 함께하는 일상의 깨달음 2025.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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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갈등은 고부만이 아니라 사회·직장·친구·일 전반에 걸친 총체적 현상입니다. 원인은 “도리와 대하는 법을 모른 무식(無識)”에서 시작되며, 3년·7년의 관찰과 수련으로 관계를 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ChatGPT (DALL·E) / 상업적 사용 불가

지금은 ‘모든 갈등의 시대’다

오늘의 현실은 고부 갈등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시댁·처가, 형제·동서, 신우·올케, 친구·직장·사회까지 삶 전반의 갈등이 동시에 표면화된 때입니다. 우리가 가장 크게 느끼는 문제만 입 밖으로 꺼낼 뿐, 뿌리는 하나입니다.
그 뿌리란 바로 **“할 도리와 대하는 법을 모르고 만난 무식(無識)”**입니다. 지식을 많이 배웠어도 욕심이 앞서는 순간, 우리는 눈멀어 **지식을 ‘못 쓰는 무식’**이 됩니다. 이 통찰을 오늘 글의 출발점으로 삼아, 고부 갈등을 사례로 원인–과정–해법을 짚어봅니다.


◆◆

1) 왜 시작됐는가: 집착이 무식을 부른다 😣

  • 시어머니의 마음: “내가 기르고 품었던 아들”에 대한 집착이 깔려 있습니다. 며느리가 그 사랑을 ‘빼앗아 간’ 것처럼 느끼면, 의식하든 못하든 잣대가 세지고 미움의 주파수가 흘러갑니다.
  • 며느리의 마음: “나는 빼앗지 않았다”는 억울함 속에서, 관계의 역사와 결을 모르고 내 방식으로 끌어당기며 방어합니다.
  • 공통 결론: 둘 다 모른 채(무식) 시작했기에, 주고받는 감정의 파동이 섭섭함 → 분함 → 화 → 성냄으로 증폭됩니다.

💡 핵심 원리: 지식이 있어도 ‘남을 미워하는 순간’ 지식은 무식으로 전환된다. 욕심이 감각을 가리고, 옳고 그름의 판단도 흐려진다.


2) 법칙으로 보기: 미움은 반드시 되돌아온다 🔁

대자연의 법칙은 단순합니다. 남 탓을 하면 같은 모양으로 다시 만납니다.

  • “맞은 내가 더 아프다”는 느낌만 붙들면, 또 맞습니다.
  • “내 잘못이 무엇인가”를 보기 시작해야 반복 고리를 끊는 첫 단추가 끼워집니다.
  • 그래서 가장 아픈 쪽이 더 많이 배워야 할 몫을 받은 경우가 많습니다. 아픔은 ‘나의 과제’를 알려주는 등불입니다.

3) 3·7년 수련법: 집안을 바로 세우는 시간 설계 ⏳

  • 3년 수련(초급): “눈·귀·입을 닫아라.” 들어온 집안의 내력·관계·집착의 결을 관찰·기록·정리한다. 흡수와 이해, 분별의 뿌리를 내린다.
  • 7년 수련(중급): 쌓인 관찰을 바탕으로 지혜의 운용을 시작한다. 말보다 질서와 배려의 행동으로 삐뚤어진 관성을 바로잡는다.
  • 목표: 며느리가 들어온 이유는 그 집안의 그릇된 것을 정리해 세우기 위한 사명을 실천하는 데 있다. 밥 몇 끼 더 해주는 문제가 아니라 질서를 세우는 운영자가 되는 일이다.

4) 사랑과 “좋음”을 구분하라 💗/😊

  • 좋음은 강도(30·70·100도)가 오르내리는 감정의 파동입니다. 그래서 좋다가 말다가 합니다.
  • 사랑할 일을 다했을 때 스스로 발생합니다. 요구·집착·말로 얻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도리를 다할 때 자연히 응결됩니다.
  • 그러니 “사랑받고 싶어 미리 당겨오는 행동”은 오히려 관계를 더 어긋나게 만듭니다.

5) 신우·올케 갈등의 같은 구조 👭

  • “오빠/형제를 빼앗겼다”는 결핍에서 무식한 판단–행동–보복이 되풀이됩니다.
  • 해법은 동일합니다. **‘이 집안에는 내가 모르는 사정이 있으리라’**를 전제로, 3년 관찰–기록–흡수를 선행합니다.
  • 백일 단위의 호전, 1년 단위의 안정, 3년 단위의 분별, 7년 단위의 정리를 목표로 시간을 설계합니다.

6) 지식인이 지켜야 할 한 줄 윤리 📚

  • 지식인은 상대를 미워하는 순간 자격을 잃는다.
  • 지식은 ‘아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쓰는 법’이다.
  • 욕심(자식·돈·자리·명예)이 끼는 즉시, 우리는 초 단위로 무식해진다.
  • 집안을 일으키는 힘은 배운 말보다 관찰·기록·분별·양보의 실행에서 나온다.

결론: 갈등은 ‘내 공부’의 현장이다 ✅

오늘의 갈등은 시대의 총체적 증상입니다. 시어머니·며느리·신우·올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각자의 무식과 욕심을 알아차리는 것이 출발입니다.

  • 첫째, 아픔을 원망으로 돌리지 말고 나의 과제로 끌어와라.
  • 둘째, 3년은 눈·귀·입을 닫고, 기록·관찰로 분별을 세워라.
  • 셋째, 7년은 지혜의 운용으로 질서를 회복하라.
    그때 사랑은 말없이 따라오고, 집안은 스스로 우뚝 선다. 이것이 모든 갈등을 푸는 동일한 원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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