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좋으니까"라는 이유로 결혼하셨나요?
결혼은 함께 살아갈 '방향'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인생 프로젝트입니다. 명분과 목적 없는 결혼은 고통을 부릅니다.
🪜 1. 결혼, ‘사귐’과는 다릅니다
사귀는 것은 감정의 흐름이고, 결혼은 삶의 ‘목적’과 ‘명분’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선(소개팅)은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서로의 인생 목적을 조율하는 시간입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나의 삶의 방향과 맞닿는지를 대화로 점검하는 과정이죠.
단순히 "좋으니까"가 아니라 "같이 살아도 후회 없을 인생철학"이 맞는지를 봐야 합니다.
🏠 2. ‘시집’에서 ‘결혼’으로 — 달라진 명분
예전엔 ‘시집살이’라는 말이 있었죠.
그 말대로 결혼은 '그 집안 사람'이 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서로의 뜻을 맞춰가는 동행’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편만 바라보는 아내’와 ‘가족을 무시당한 시댁’ 사이에 갈등이 생기는 이유는,
결혼이 무엇인지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 법칙:
- 과거: 시댁 70%, 남편 30%
- 현재: 남편 70%, 시댁 30%
명확한 기준 없이 기대만 품으면 오해와 분쟁만 생깁니다.
🧭 3. 결혼의 진짜 질문은 이것입니다
"당신은 왜 결혼합니까?"
이 질문에 명확한 자기 철학과 목적이 없다면, 결혼은 방황의 시작이 됩니다.
결혼은 함께 살아갈 방향, 가치관, 인생 이념이 맞는지 확인하는 인생의 동반자 계약입니다.
단지 “좋아서” 만나 “감정에 이끌려” 결정한 결혼은, 시간이 흐르면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귀기 전에, 그리고 결혼을 논의하기 전에,
나는 어떤 삶을 원하고, 이 사람은 어떤 삶을 원하는가?
이 질문을 충분히 나누고, 조율하고, 검증해야 합니다.
🌱 4. 교육받은 자의 만남
정법을 배우는 사람이라면, 이미 삶의 근본 원리와 방향성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상대에게 이 가치관을 나눠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정법은 강요가 아닌, 공유의 철학입니다.
“내가 이 원리를 가지고 살아가는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 한 문장을 나눌 수 있다면, 그 사람은 함께 걸어갈 ‘인생 동지’가 될 수 있습니다.
🔍 5. 결혼, 면접이 아니라 인생 동반자 인터뷰
결혼은 ‘인생 프로젝트’입니다.
그 사람과 감정적으로만 맞는지 보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 함께 성장이 가능한지를 봐야 합니다.
가볍게 만나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 목적 없이 만났다면, 최소한 상호 존중의 대화가 있어야 하고
- 진지하게 만났다면, 내 인생 철학과 상대의 철학을 검증해야 합니다.
🎯 결론: 결혼은 삶을 공유하는 ‘철학의 동행’
결혼은 단지 사랑의 결실이 아니라
함께 살아갈 방향을 정하고,
각자의 철학을 나누는 여정입니다.
이제부터는 감정이 아니라, 철학과 목적, 명분을 중심으로 결혼을 바라보세요.
그게 진짜 ‘성공적인 결혼’의 첫걸음입니다.
✅ 느낀 점이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시간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