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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부탁은 거절당하고, 의논은 이루어질까요?

by 신과 함께하는 일상의 깨달음 2025.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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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에게 부탁이 잘 통하지 않나요? 이제는 ‘의논’의 시대입니다. 부탁은 거절당하지만, 의논은 함께 길을 엽니다.


ChatGPT (DALL·E) / 상업적 사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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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며 자연스럽게 누군가에게 부탁을 하게 됩니다.
도움을 청하는 일, 부탁하는 일, 요청하는 일…
그런데 요즘은 유독 부탁이 거절당하는 일이 많습니다.
왜일까요?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지금은 부탁이 어울리지 않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부탁은 위계가 전제됩니다.
“나는 이걸 할 수 없으니, 당신이 좀 해주세요.”
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그런 시대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서로가 존중받고, 서로가 성장한 시대.
그러므로 부탁보다는 의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부탁은 '명분'이 필요하다

부탁을 하는 데는 반드시 명분이 필요합니다.
왜 이 부탁을 해야 하는지, 내가 이 부탁을 할 만큼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한 근거가 있어야 하죠.
반대로 부탁을 거절하는 데도 명분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 자란 성인들이고, 각자의 삶과 무게가 있는 사람들이기에, 단순한 부탁은 부담이 됩니다.
명분 없는 부탁은 ‘관계’를 깎아먹기도 합니다.


💬 부탁 말고, 의논하라

“부탁하지 마십시오. 의논하십시오.

이 말은 단순한 표현이 아닙니다.
의논은 공동의 해답을 찾기 위한 과정입니다.
의논을 하면 상대방도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하다면 기꺼이 힘을 보태게 됩니다.
반면, 부탁은 그저 나의 부족함을 전가하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의논은 열림입니다.
내 사정을 어느 정도 털어놓아야 하고, 상대방과 함께 풀어나가려는 진심이 있어야 합니다.
의논은 10%만 꺼내서는 안 됩니다.
최소 70%는 열어야 상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의논은 관계를 자라고, 부탁은 관계를 줄인다

의논은 상대를 동등한 입장으로 대우하는 행위입니다.
상대도 존중받는 느낌을 받고, 함께 해답을 모색하는 시간 속에서 관계는 깊어집니다.
반면, 부탁은 그 순간만 넘기려는 단기적 소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논은 성장을 전제로 합니다.
내가 지금 부족하더라도,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려는 의지가 보이면
상대방은 그 진심에 반응하게 됩니다.


🎯 낮아질 때는, 낮아져야 한다

형편이 어렵고, 여건이 힘들다면, 그 자리에 맞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억지로 높은 척하지 마세요.
내 자리를 인정하고, 바르게 행위를 하며 의논하면, 그 자리에서 힘이 생깁니다.
세상은 내가 겸손하게 진심을 보일 때, 내 편이 되어 줍니다.


🪧 마무리하며

지금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요청하고 싶다면,
부탁”이 아닌 “의논”을 하세요.
의논은 함께 길을 여는 과정이며, 신뢰를 쌓는 방법입니다.

지금의 나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다가가면
도움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느낀 점이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시간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