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와 칭찬은 인간관계의 기술입니다. 누군가를 비난하기 전에, 그 사람의 ‘재주’를 이해해 보세요. 소통의 지혜는 의외의 곳에 있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재주가 존재합니다. 누군가는 머리가 빠르고, 누군가는 손재주가 있으며, 또 누군가는 ‘말’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그중 일부를 ‘아부’라고 치부하며 비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과연 아부는 무조건 나쁜 걸까요?
1. 아부도 재주입니다.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아부는 때로 살아남기 위한 방편이자 전략입니다. 어떤 이는 재주가 없고, 어떤 이는 돈이 없지만, 누군가는 말로 관계를 이어갑니다. 이 또한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며, 능력의 하나입니다. 내가 그 재주가 없다면 비난하기보다는, “나는 그 재주가 없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성숙한 태도입니다.
2. 각자의 무기를 인정하라
아부하는 사람은 아부를 잘하지만, 다른 건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돈 있는 사람은 돈으로 거래하고, 기술 있는 사람은 기술로 인정받습니다. 내게 주어진 재주를 키우고, 남의 재주를 인정하는 태도는 삶을 부드럽게 풀어가는 기본입니다.
3. 칭찬은 ‘기술’이다. 약처럼 써라
칭찬은 인간관계에서 매우 강력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칭찬은 상대를 오히려 오만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칭찬 7: 지적 3의 황금비율을 기억하세요. 좋은 점을 먼저 이야기한 후, 필요한 지적은 짧고 부드럽게 전달하면 관계가 망가지지 않습니다.
칭찬은 상대를 열게 하고, 지적은 깨우침을 줍니다. 하지만 순서와 비율을 잘못하면, 오히려 독이 되죠. 10% 칭찬하고 3% 지적하라, 이 원리는 실제로 소통과 대인관계에서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4. ‘미움’이 아닌 ‘이해’로 시작하라
우리는 종종 아부하는 사람을 미워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그 재주밖에 없을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를 미워하기 전에, 그가 가진 방식의 의미를 이해해 보세요. 인간관계는 결국 에너지의 교류입니다. 내가 이해의 마음으로 바라보면, 상대도 내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5. 칭찬 후엔 반드시 ‘소화’ 시간을 주어라
칭찬만 받고 끝내면 상대는 의기양양해질 수 있습니다. 그 뒤에 ‘부드러운 지적’을 함께 전한다면, 상대는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성장합니다. 이것이 진짜 칭찬의 힘이며, 치유의 언어입니다.
결론
모든 재주는 귀합니다. 아부도, 칭찬도, 지적도 각각의 타이밍과 맥락이 있을 때 큰 힘을 발휘합니다. 우리는 상대의 재주를 이해하고, 나의 도구도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인간관계는 더욱 부드럽고, 삶은 한결 수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