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선 이렇게, 저 기선 저렇게 말하는 건 답을 찾는 과정일 수 있다. 남의 행동이 거슬릴수록 내 안의 과제를 뜻한다. 남 탓을 멈추고 30‧70의 자기 점검 법칙으로 배움으로 전환하자.
“줏대 없다”는 오해, 혹은 탐색의 다른 이름 🤔
일상에서 누군가를 보며 “간에 붙었다, 쓸개 붙었다”라고 쉽게 단정합니다. 하지만 장소가 바뀌면 말이 달라지는 현상은 종종 줏대 없음이 아니라 답을 찾는 탐색입니다. 여기서 말해도 먹히지 않으면 다른 자리에서 다시 묻고, 또 다른 방식으로 시도하는 건 정상적인 학습의 절차죠. 문제는 타인의 탐색을 도덕 잣대로 매도하고, 정작 내 탐색의 빈칸은 보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흔들림을 배움으로 바꾸는 5가지 원리
1) 목적-만족의 비유적 지표: 30‧70 법칙 🎯
사람은 누구나 목적이 있습니다. 다만 스스로 정리를 안 해서 모를 뿐이죠.
- 어떤 자리에서 **목표의 30%**라도 충족되면 사람은 머뭅니다. 여기서 더 배우고, 덜 헤매게 됩니다.
- **70%**가 충족되면 ** ‘다음 단’**으로 올라섭니다. 더는 기웃거릴 필요가 없고, 삶이 안정 궤도로 들어갑니다.
- 30% 미만일 땐 떠돌게 마련입니다. 이때를 부정으로 보지 말고, 다른 방식의 탐색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 수치는 과학적 법칙이 아니라 스스로 점검하기 쉬운 비유 모델입니다. 오늘의 관계·일·배움에서 내가 몇 %를 얻고 있는지 기록해 보세요.
2) 왜 그 사람 행동이 유난히 거슬릴까: 투사의 경고등 🪞
남의 문제점이 유독 크게 보인다면, 내 안에도 유사한 성향이 일정 농도 이상 존재한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30% 미만: 거의 눈에 잘 안 들어온다.
- 50% 이상: 유난히 거슬리고, 자꾸 말하고 싶어진다.
- 70% 부근: 나도 모르게 비슷한 행동을 반복하기 쉽다.
타인을 통해 보이는 것은 내가 아직 정리하지 못한 과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왜 저럴까?”에서 멈추지 말고 “내 안의 무엇이 반응했지?”로 질문을 전환해 보세요.
3) 이간·삼자소통(트라이앵글링)의 역설: 공부의 과제로 바꾸기 🧩
이간질, 즉 A가 B에게 C 이야기를 옮기며 갈등을 키우는 장면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처음부터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내 경계·소통 결함을 드러내는 시험대가 되기도 하니까요.
- 반사적 비난을 멈추고, 내 경계선·사실 확인 루틴을 점검합니다.
- 한 번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더 큰 강도로 반복됩니다. 불편은 재시험입니다.
-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대신 **“내가 놓친 합의·경계·피드백은 무엇?”**을 찾으세요.
4) 악담을 다루는 법: 받았을 때가 공부 시작 🧱
악담은 상처가 됩니다. 동시에 인지적 알람이기도 합니다.
- 받는 쪽은 내 행동·소통에 개선점이 없는지 반드시 점검합니다. (근거 없는 비난이라도 경계 설정과 대응 스크립트가 필요)
- 하는 쪽은 일시적 쾌감 뒤에 역할 반동이 찾아옵니다. 같은 패턴을 학습하지 않으면 언젠가 그 자리를 바꾸어 경험합니다.
핵심은 남 탓-맞대응의 고리를 끊고, 사실 기록→개선 약속→재발 방지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5) 남 탓을 멈추는 순간, 하강이 정지한다 ⛔➡️🆙
어려워질수록 우리는 한탄·간섭·평가를 늘립니다. 그러나 남 탓 70%, 내 공부 30%의 비율로 살면 삶은 느리게 추락합니다. 남 탓을 멈추는 순간 하강은 정지, 그리고 관찰→수정→성장의 루프로 바뀝니다.
- **남의 이야기 ‘청취’**는 유익합니다(배움).
- **남의 삶 ‘간섭’**은 시간 도둑입니다(소모).
내 시간을 내 과제 70% 이상에 쓰겠다고 다짐하세요.
결론: 불편을 ‘거울’로 쓰는 기술 — 9가지 체크리스트 ✅
- 30‧70 점검표: 관계·업무·학습에서 오늘 얻은 비율을 자기점수로 기록.
- 불편 트리거 메모: 남의 말·행동이 거슬린 순간, 내 반응을 3줄로 적기.
- 24시간 룰: 즉각 반응 대신 하루 숙성 후 사실-감정-요구로 대화.
- 경계 문장 준비: “그 얘기는 당사자와 함께 나누자.”, “사실 확인 후 이야기하자.”
- 악담 대응: 사실 기록→정정 요청→재발 시 중단(블록/회의 종료).
- 관계 계약: 팀/가정에서 역할·기한·의사소통 채널을 문서로 합의.
- 학습 루틴: 매일 20분 리뷰·정리(메모 앱/노션/종이 다이어리).
- 감사 1 문장: 갈등이 잦아드는 가장 빠른 방법. 매일 한 문장으로 관계 통장에 예금.
- 재시험 대비: 같은 이슈 재발 시 원인 업데이트하고 새 규칙을 추가.
핵심 한 줄: 남 탓을 멈추고, 불편을 거울삼아 내 과제를 수리하는 순간—흔들림은 탐색이 되고, 탐색은 성장으로 바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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