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수행의 근본은 ‘나를 찾는 것’입니다. 과거엔 목적이었지만 지금은 출발선입니다. 호흡·기술은 덤, 설계와 공공성이 본론입니다. 🌱
“나를 찾는 일”이 목적이던 시대를 지나서 🔎
수련·수행의 근본 원칙은 첫째도, 둘째도 자기를 찾는 것입니다. 과거의 수행법은 “나는 누구인가”를 묻고, 그 깨달음에 도달하면 수행의 종점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시대는 다릅니다. “너 자신을 알라”(소크라테스)가 더 이상 완주선이 아니라 출발선입니다. 이제는 나를 알고 난 뒤 본격적인 수행과 실천이 시작됩니다. 과거에는 “나를 찾기 위한” 수행이 전부였지만, 미래의 수행법은 자기 인식 → 설계 → 실천의 순서로 사회적 효용까지 닿아야 합니다.
수련의 첫 단추 — 자기 인식, 설계, 그리고 현장
1) 수련은 기초, 수행은 본론 — “나”를 깨우친 뒤 비로소 시작 🧭
수련(호흡·기공·집중)은 기초 훈련입니다. 수련 속에서 자기 인식이 이루어지고, 그다음이 수행입니다. 왜 막히고, 왜 갑갑했는가? 대개 자신의 길과 신분(사적/공적 역할)을 모르고 어긋난 방향으로 살아서입니다. 기공으로 일시적으로 풀릴 수는 있지만, 원인을 모르면 다시 막힙니다.
- 자문 3가지:
- 나는 사적으로 살아야 하는가, 공적으로 살아야 하는가?
- 이 땅에 왜 왔고 무엇을 하려 하는가?
- 지금의 수련이 그 목적과 합치하는가?
2) 2D가 아니라 ‘투-트랙’ — 몸의 기초와 마음의 깨달음 동시진행 🧩
몸의 기운을 돌리는 기초 기술과 함께, 자기 인식 교육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건강과 에너지가 조금 풀린 뒤에는 막힘의 원인(욕심·집착·사적 고집)을 밝히고, 공공의 이익을 향해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그럴 때 병과 번아웃은 줄고 균형이 돌아옵니다.
3) 호흡은 방법이 아니라 “결과” — 덤으로 따라오는 힘 🌬️
이제 호흡법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바른 설계와 삶의 리듬이 갖춰지면, 앉는 순간 호흡은 저절로 깊어지고 고르게 변합니다.
- 짧고 거친 호흡: 과부하 신호 → 속도 줄이기·수면 회복
- 길고 고른 호흡: 안정 신호 → 관찰·기록·실천으로 연결
호흡은 욕심으로 끌어오면 주인을 치는 힘입니다.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어떤 일을 하려는지 설계가 먼저입니다.
4) 지식은 ‘덤’의 시대 — 기도도, 기술도 본질을 돕는 보너스 💡
인터넷과 지식생산이 폭증한 지금, 지식과 기술은 접근 가능한 덤입니다. 과거처럼 “지식을 모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무엇을 할 것인가가 목적입니다. 기도 또한 목적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돕는 호흡 같은 보너스입니다. “하나님, 아시지요.”라는 짧고 깊은 접속이면 충분할 때가 많습니다. 중요한 건 앉는 즉시 깊어질 수 있는 준비된 삶입니다.
5) 짧고 깊게 — 현대의 리듬에 맞춘 수행 설계 ⏱️
오늘은 두 시간씩 버티는 경쟁의 시대가 아닙니다. 짧아도 깊게 연결되는 수행이 요구됩니다. 마음을 정리하고 잠깐 집중해도, 대자연의 기운(천기) 이 감싸는 체험은 가능합니다. 핵심은 첫 단추(자기 인식과 공공성)입니다. 그 단추만 바로 끼우면, 40년을 해도 못 보던 맛을 단번에 맛볼 수 있습니다.
결론 | 기도에서 실천으로, 기술에서 공공성으로 ✅
- 기초: “나는 누구인가”를 매일 갱신하라.
- 설계: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어떤 일을 하려는지 3 문장 사명선언문으로 쓰라.
- 실천: 경청→정리→반사 루틴으로 타인의 막힘을 돕고, 그 데이터를 주 1회 기록하라.
- 균형: 생활 리듬(수면·식사·걷기)을 정돈해 호흡이 저절로 깊어지게 하라.
- 경계: 욕심으로 기운을 당기지 말고, 공공성으로 힘의 그릇을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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